요즘은 아니고 지난달이지만.. 요즘엔 베이킹에 빠져서 살고 있다. 너무 재밌다 ㅠㅠ

시작은,,, 밥솥으로 만드는 딸기 케익이었던듯? 그 후로 나도 하면 되는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겨서 이것저것 도전했다. 어제는 버터링쿠키까지 구웠는데 모양이 존똑! 맛은 훨 더 맛있고!! 으하하 너무 신기하다~

 

 

 

 

이것은 엄마집 놀러갔는데 엄마가 만들어주심

딸래미 딸기좋아한다고 ㅠㅠ

 

 

 

딸기치즈 타르트~!!! 나는 페라의 딸기치즈 타르트를 너무 좋아했어서..

봄되면 여름되기전까지 주구장창 날마다 한조각씩 사먹었는데.. 이젠 동네에 팔질 않으니 만들어보았다. 이거 성공하고 넘나 기뻐서 베이킹 의욕이 쑥쑥~! 그래. 내 베이킹욕의 시작은..이 딸기치즈타르트였어..

너무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ㅠㅠ

 

 

 

 

 

그래서 스콘도 굽고...

예전에 몇번 구워본 적 있었는데 그냥 그랬는데 원인은... 너무 많이 치대서 글루텐이 형성됐었고,,

버터를 냉장상태에서 하지 않았어서 바삭한 식감이 없었던 거였다!!!!!

스콘의 생명은! 냉장(냉동)버터와 빠르게 성형하는것!!! 시행착오를 겪고 알게된 사실이당 ㅎㅎ

 

 

 

 

대망의 밥솥딸기케이크!! 오 신이시여 이게 정녕 가능하단 말입니까-!!

갑자기 이름이 기억 안난다.. 네이버에 엄청 유명한 밥솥오븐으로 베이킹하는 사람 있는데... 이름이 뭐였지? "누구의 음식발기" 이게 블로그 제목인데. 하여튼 그분 블로그 보고 또 신세계가 열렸다!! 오븐으로 안 구워도 어지간한 건 다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레시피를 꼭 꼭 이대로 지켜야 되는게 아니라 이것도 나름 융통성있게 할 수 있는 요리들이었던 것이다. 아 물론 레시피는 그대로 지키고 내가 말한 융통성은 기구다 기구!!!! 베이킹 기구가 다 갖춰져야만 베이킹 할 수 있는줄 알았는데 이분 블로그 가보고 깨달았음.....

 

내가 연장탓 하고 있었구나.....

여튼 밥솥으로도 훌륭히 케익이 만들어져서 남편 기절함ㅋㅋㅋㅋ 어떻게 이게 가능하냐고. 나도 놀라워~

진짜 놀랍다.. 이러면서 먹었는데 맛도 꿀맛이야!!! 제누와즈 넘넘 잘구워졌는데 생크림과 딸기까지!!!

정말 환상의 궁합이었다... 빨리 내년와서 딸기철 되면 또 밥솥으로 만들어야지~~

 

 

 

 

이 사진은.. 아침에 자고 일어나 보니 남편이 섬섬옥수로 저렇게 소담하게 담아둬서 귀엽고 감동이라 찍었음..

2인가족은 대파를 저렇게 냉동해 두면 한 2주는 거뜬한 것 같다~!!

 

 

 

 

 

 

 

베이킹 성공에 신나서 모닝빵도 만들고요-!!!

파는 것처럼 겉이 야들야들하진 않은데 너무너무 맛있엇다 ㅠ

남편도 맛들려서 맨날 만들어달라고~~

 

이거 만들고 발효빵에도 자신감 폭발해서 바게뜨도 만들었는데 이것이 핵꿀맛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사진을 안찍었나? 사진 못찾았음.. 나중에 올려야겠다 크크크캬캬캬

 

 

 

 

이거슨 초코퍼지브라우니~ 난 브라우니의 퍽퍽함이 싫어서 별로 안좋아한다.

꾸덕하고 질척한 퍼지느낌이 들어가야 딱 내스탈~!! 헐 이거 마법 시즌 되기 전에 초콜렛 엄청 땡길때 만들어 먹었는데 너무너무 행복했다... 곧 날짜가 다가오니 조만간 제조에 들어가야겠지..

한 네 번 만들어먹고 질려서 요즘은 안만드는 상태다~!

 

 

 

 

 

비쥬얼은 이래도 뜨거울 때 초코가 주르륵 흐를때 접시까지 핥아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베이킹이 만드는 족족 성공해서 자신감 폭발해서 라자냐도 만들어봤다!!!

라자냐 만들기도 쉽고 넘나 맛있는것 이것도 남편이랑 그날 저녁에 한판 다 먹었다 ㄷ ㄷ ㄷ

 

 

 

 

 

어느 날 또 만들었던 초코퍼지 브라우니~~~ 꿀맛 꿀맛~~~ 초코가 주르륵 흐르니까..

만들자 마자 뜨거울때 잘라서 주륵 흐른 접시에 반 담아서 야무지게 먹고

남은 건 저렇게 뒤집어 놓으면 초코가 흘러내리지 않고 다음날 냉장했다 먹으면 초콜렛 느낌나며 넘 맛있었다

 

 

 

 

또 만들어 먹었다.

이게 제일 만들기도 쉽고, 볼 하나만 쓰면 되서 진입장벽이 낮아서 허구헌날 만듬

설거지거리도 별로 안나오고 맛있고 과정도 참 쉽다~~~^^

 

 

 

 

느끼하면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으면 느끼한 속이 쫙 풀림~~

 

 

아니 그런데 파운드케익은 왜 없지? 파운드케익도 여러번 만들어서.. 나 이제 파운드는 중급으로 올라선 것 같다.

너무너무 맛있다. 파운드케익은 만드는 것도 재밌음 ㅎㅎㅎㅎ살이 쪄서 많이 못만들지..

그것만 아니면 맨날 만들고 싶다. 나머지는 컨디션에 따라 맛을 보장 못할 수도 있지만, 파운드는 자신있당 ㅎㅎ

 

나중에 사진 올려봐야지. 아... 베이킹 너무 신기하다.

뭐가 신기하냐면, 요리 못한다고 동생들 엄마한테 잔소리듣던 이 내가!!! 이 내가!! 이렇게 맛을 낼 수 있다니..

베이킹은 과학입니다. 이젠 한식도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베이킹 용품 쫙 질러서 주방이 터지려고 한다ㅠ 날잡고 정리 들어가야지~~

내가 소화만 잘되는 사람이라면 더 많이 먹을 수 있을텐데...입이 짧아 참 아쉽다ㅠ

아냐아냐 우는 소리하지말고 베이킹 할 수 있는 이 시간과 여유에 감사해야지~~

 

 

 

 

 

 

 

 

 

 

 

 

알라딘에 무슨 알람을 신청해 놨는진 모르겠는데 어플이 울려서 우연히 들어가보니 타샤튜더님 관련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딱봐도 책이 넘나 이쁜 것 (사은품도 넘나 이쁜 것 ㅠ)그래서 집에 없는 걸로다가 질렀다. 타샤의 말, 타샤의 집~ 식탁도 지르려다가 표지가 타샤튜더님 스럽지 않다는 리뷰를 보고 접었다. 그리고 드디어 도착~~!!!

 

뒤에 있는 랩핑페이퍼와, 가운데 연보라색 표지, 젤 오른쪽 COOKBOOK 이 사은품이다!!! 이 풍성한 구성!!!캬캬캬

랩핑페이퍼는 타샤튜더님 그림으로 5장 들어있고, 연보라색 노트는 그냥 일반 노트..

오른쪽 쿡북이 아주!! 짱이다!! 레시피 노트임(추후기술)

 

 

 

 

 

 

각각 한 장씩 찍어봤음. 원래 타샤튜더 책은 내가 싫어하는 코팅지여서 별루였는데 이제 만지면 두꺼운 종이여서 느낌이 완전 좋다.

어릴 때부터 코팅지 극혐해서 이달학습 (드러나는 아재나이..ㅠ) 표지도 몸서리치며 만지던 나였는데 이런 종이로 바뀐거 대 환영!!

 

 

그럼 사은품을 살펴보겠다.

 

 

아주 작은 그냥 노트. 표지 합격.

 

 

 

첫장은 이렇게 되어 있고요. 새 책이라 90도 이상 펼치지 못하는 비루한 짐승 ㅜ

 

 

 

 

먼슬리 페이지. 몇 장 없음~

 

 

 

나머지는 요런 플레인종이올시다~! 이와중에 깨알같이 가름끈 두 개 넣어주시는 센스 오지구요!

 

 

 

대망의 레시피 노트~~!!! 이걸 위해 나머질 질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ㅠ

나중에 이것만 한권 더 사고 싶다는.

 

 

 

레시피노트도 가름끈이 중요한데 깨알같이 두줄~!

여기에 내가 즐겨먹는 레시피 다 적을 거다. 이 노트에 적을 요량으로 요즘 열베이킹하는중이다.

표지 짱 예쁨..

 

알라딘 리뷰에 누가 이 표지가 타샤튜더님이랑은 너무나 거리가 멀다고 써놨던데 완전 공감.

타샤튜더님보다는 마사 스튜어트삘 남 ㅠㅠㅠ 그래도 난 좋음..... 이거 배송받고 다음날 타샤의 식탁도 주문했음ㅠㅠ

 

 

 

 

 

처음엔 이렇게 계량표와 플래너 공간이 나온다. 플래너 공간은 좀 쓸데 없는듯..?

요리초보에겐 단비와도 같은 계량표~~~

 

 

 

 

 

 

이제부터 레시피 노트가 시작된다.

오른쪽에 재료랑 준비과정 적고, 왼쪽에 본 과정을 적게 되어 있다.

이거 은근 발상의 전환인데 합리적인 것 같다. 외국 요리책은 이렇게 되어있남??

어쨌든 여기 한땀한땀 정리하고 나면 과정이 일목요연하게 보여서 겁나 좋음

레시피북만 하나 더 팔면 좋겠다 ㅠㅠㅠㅠ 사은품인게 넘나 아쉬운 것.

 

 

 

 

레시피 적는 페이지도 많고 색으로 구분되어서 4카테고리로 나뉘어 있다. 인덱스처럼..

그것도 모자라서 스티커로 인덱스 할 수 있다. 이러니 안사고 배기나욤

 

 

 

 

레시피 적고 나면 이렇게 무지와 줄노트가 있다.

 

 

 

 

 

<타샤의 말>

자기답게 사는 게 뭔지 몸소 보여주신 타여사님의 주옥같은 메시지가 적혀 있다.

이것도 표지가 타샤튜더님이라기보단 ... 약간 미스마플 느낌? ㅎㅎㅎ 어쨌든 난 두분 다 좋아하니껜~

 

 

 

 

 

<사은품: 레시피 노트>

 

 

 

<타샤의 집>

 

 

<사은품: 노트>

 

 

레시피 노트의 표지를 보고 나니 안심되서 다음날 타샤의 식탁을 주문했다.

사은품 레시피노트와 타샤의 식탁은 표지가 똑같다~!!

 

 

사은품은 랩핑페이퍼 선택~! 불렛저널 먼쓸리 옆에다가 마구마구 붙이고 있다 ㅎㅎㅎ

마사 스튜어트 느낌 나지만 그래도 이뿨 ㅎㅎㅎ

 

 

 

여기 있는 거 하나하나 다 해봐야 하는데 ㅠ 일단 간단한 것부터 하고 있다.

우리엄마 요리 짱 잘해서 다들 엄마요리 먹고 나면 진짜 깔끔하고 맛있다고들 하는데

엄마가 항상 하던 말: "요리는 정성이다"

어릴 땐 그 말이 너무 싫었다.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되니까 ㅠ 근데 진짜 뭐든지 꽁으로(?) 얻으려 하면 안 되는 것 같다.

타샤님의 명언대로 요리도 인생도 조급함으로 지름길을 찾지 말자.

내가 항상 빠지는 함정 ㅠ

 

 

 

 

 

취미발레 배우는데 발레쌤이 수업시간에 백조클럽 이야기 하시길래 뒤늦게 찾아보니.. 웬걸.. 넘 재밌다. 내가 좋아하는 발레가 주제기도 해서도 있지만 발레 안 좋아하는 사람이 봐도 재밌을 듯. 아 겁나 꿀잼이어서 두번씩 봤당ㅋㅋㅋㅋㅋ 진작 볼걸~~~

 

이게 재밌는 이유가, 일단 출연진들이 다 예쁘다. 얼굴이랑 몸매가 후덜덜~ 그리고 성격들이다들 좋다. 털털파랑 새침파가 나뉘는데, 다 너무 성격이 좋은것이당. 일단 기싸움을 하거나, 본인이 제일 주목받아야 하는 스탈이 없이 팀웍을 우선으로 하는 사람들이라서 보기가 편안하다. 서정희씨가 좀 안어울렸는데 하차하시고 나니 분위기 더욱 깨알같아짐...!!!

 

1. 성소 : 과즙미 담당, 상큼미 담당, 중국고전무용으로 다져진 실력. 에이스담당

 

아이돌 이라던데 내가 워낙 티비를 안보다 보니 누군지 몰라... ㅠ 근데 백조클럽에서 성소 알게 되서 넘 좋다. 중국인인가? 중국어 섞인 한국말 하는데 말투도 너무너무 귀엽고, 얼굴도 예쁨!!! 과즙미 과즙미 하던데 성소같은 얼굴을 과즙미라 하는거구나 깨달음. 너무 예쁘고.... 중국 고전무용을 어릴 때부터 쭉 해서 무용가 출신이다보니 선생님의 말 한마디를 캐치해서 동작을 바로 정확히한다. 에이스 +_+ 그리고 완전 유연...!!!!!! 나중에 중국고전무용할때 짤 있는데 그것도 포스팅 해야지~~ 성소 넘 이뻐 흥해라!!

 

 

2. 오윤아 언니!!! : 미모 담당, 털털함 담당, 언니 담당, 입담 담당, 발레복 담당

 

엥 사진이 이상하게 나왔다. 원래 더 더더더 예쁜데

 

 

이사진 보고! 완전 예쁨!!! 나중에 김성은이랑 같이 발레복 사러 가서 새로 입고 나오는 거 있는데 그때도 존예 +_+

너무 예쁘다. 오윤아언니 그냥 예쁜 배우로만 알고 있엇는데, 이 프로 보면서 매력 철철 넘치는 매력녀라는 걸 알겠다.

일단, 사람이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어서 독하지가 않고, 독하지 않으면서 자기 일 열심히 하고, 되게 성실한것 같다.

그러면서 예쁘고, 성격도 좋고 유머러스 해서 김성은이랑 둘이 있으면 은근 웃긴 장면 많이 연출한다. 헐 언니 진짜 매력터져요..!

이 프로는 오윤아씨의 재발견 같다. 그냥 깍쟁이 같은 사람일 줄 알았는데, 미모와 여유있는 성격의 매력녀였다니!!

발레복도 진짜 이쁘게 세팅해서 잘 입는다 +_+

 

 

 

3. 왕지원 : 에이스 오브 에이스. 로얄 발레단 입학했었고, 국립발레단 출신의 에이스, 귀티와 미모담당,

 

 

역시나 티비를 안보다보니 왕지원씨가 배우인줄도 몰랐음 ㅠ 88년생.. 내동생이랑 동갑. 원래 발레 진짜 잘하고 로얄에도 입학했었는데 16살엔가? 골반 조각이 떨어져 나오는 부상을 입고ㅠ 어쩔수없이 은퇴했다고.....ㅠㅠㅠㅠㅠㅠ그 후로 발레를 쳐다도 안봤는데, 이번 프로를 계기로 즐기면서 하는 모습을 자기한테 선물하고 싶다고 할 때 보고 울었다ㅠ

 

 

 

 

 이발레샵 주인장이신듯 하다.. 뭔가 친근함ㅋㅋㅋㅋㅋ 난 모든 발레물품 여기서만 사서 ㅋㅋㅋㅋ엊그제 씨디랑 타이즈도 또 사서 오늘 배송받았당. 지원씨가 블랙으로 산다고 하니까 그건 옛날이라고 옛날사람이라고!! ㅋㅋㅋㅋ 안타까워하며 화려한 레오타드를 추천해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 88년생이 옛날사람이라니...ㅜㅜㅜ 주인장분 나랑 동년배신듯 ㅜㅜㅜㅜ

 

 

신고 포즈 취하자마자 쥐남.. ㅜㅜ

왕지원씨 귀티난다는 후기도 많이 봤는데 진짜 그런듯. 말투도 조용조용한데, 억지감동이 아니라, 사람이 진실해 보인다. 저 위에 자기에게 즐기면서 하는 발레를 선사하겠다는 멘트도 다른 방송이면 뻔한 멘트처럼 보일수가 있는데, 가슴에서 우러나온 진실한 말인게 느껴진다.

백조클럽이 재밌는 이유가, 출연진들이 계산해서 말을 안하고, 진정성 있게 자기 이야길 진솔하게 해서 보는 사람들도 그걸 느껴서 편안하면서도 폭풍감동을 느끼게 된다. 막 응원하고 싶음

솔직히 다른데서 발레복 사도 되는건데 굳이 카메라랑 같이 찾아가는거 보니 친한 선배 장사 도와주려고 간 것 같아서 마음 씀씀이도 고와 보였음. 아 몰랑 난 지금 뭐든지 다 좋아보임... 미모갑 인성갑 실력갑~~!!

 

 

 연느의 피겨를 보는 것처럼 이분 차례가 되면 동작의 정확성체크는 잠시 내려놓으셔도 좋습니다.

뒤에 성소 박수치는거 귀여웤ㅋㅋㅋㅋㅋㅋ 왕지원씨랑 성소랑 둘이 내성적인 스탈 같은데 언제 또 친해졌는지 다음화부터는 둘이 같이 연습도 하고 촬영도 하고, 은근 뭐 하나하나 하고나서 둘이 붙어서 뭐 의논하고 그런다 ㅋㅋㅋㅋ 성격 잘맞아보임

 김성은씨랑 오윤아씨도 글쿠 여기 출연하는 사람들은 다 독하지 않고, 열심히하고. 그러면서도 성격이 편안해서 넘 좋다..

그리고 굳이 따지면 자기가 주목받는 것보다 팀웍을 더 중요시 하는 타입들이라 깨알같은 명장면이 많다~~ 의도치 않게 웃기는거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포스팅할건데, 김성은이랑 오윤아언니가 좌청룡 우백호처럼 서장훈씨 양옆에 앉아서 찜쪄먹는거 넘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를 못펴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성소가 너무 예뻐서 사진 올렸다.

 

 

성소도 레알 무용가 출신이구나 느낀게... 평소엔 애교있고 귀엽고 상냥하고 이런데, 동작 들어가면 갑자기 프로페셔널 표정 나온다. 저 위에 표정 같은...!!! 이 때는 갑자기 초미녀가 된다~~!!! 하 진짜 출연진들 다들 매력있어ㅠㅠㅠ

 

 

 

4. 김성은: 멋짐 담당, 입담담당, 성격담당, 발레복 담당, 일반인이 이입하기 쉽지만 사실은 잘하는 거임,

 

 

김성은 아마 나랑 동갑일듯? 클린앤클리어 씨에프로 중3때 데뷔하고 동년배라 항상 응원하는 마음으로 보고 있던 처자.

 

 

출산후 100여일밖에 안지나서 아직 몸이 뻣뻣하다. 근데 방송에선 김성은씨가 젤 못하게 나오는데, 일반인을 놓고 보면 완전 잘하는 거라는것~!!!! 내가 이 방송에서 유일하게 미리 알고 있던 연옌 .. !! 김성은 성격 좋은거야 다들 아니깐~ 근데 진짜 주변을 편안하게 하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 가끔 아들이 등장하는데 ㅋㅋㅋ 내복입고 ㅋㅋㅋ 너무 귀엽다.

김성은씨가 남편이랑 아들한테 사랑을 표현하는 춤을 추고 일등한 적 있는데 옆에서 보면서 쪽팔려 죽으려고 함ㅋㅋㅋㅋ

아 너무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이게 어떻게 일등이냐고 ㅋㅋㅋㅋ 되게 못하는뎈ㅋㅋㅋㅋㅋㅋ

그랰ㅋㅋㅋㅋㅋ이런게 바로 리얼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성은씨 얼굴 빨개지고 너무 웃김 .. 다들 웃기려고 하는게 아니라 원래 성격들이 유머 있다 보니까 나오는 웃음이라 보기에 부담되지가 않음. 아 넘 좋다~~

 

 

억지 화기애애가 아니라 진짜 화기애애함. 오윤아언니 이때 존예였어요!!!

 

 

 

드디어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명장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조클럽 단장이 서장훈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멤버들한테 치여서 기를 못폄ㅋㅋㅋㅋㅋ

처음엔 쑥스러워서 기를 못폈는데 윤아언니랑 김성은한테 둘러싸여서 되로주고 말로받고 ㅋㅋㅋㅋ

둘이 죽이 척척 맞아가지고 ㅋㅋㅋ 받아치면서 보내버리는데 너무 웃김.

 

아마, 남자 단원을 꼭 영입하자고 하는데 서장훈씨로 윤아언니가 몰고 가니까 김성은이 받아치면서 좋다고 하니까

안된다고 개그된다고 하니까... 한명이 "예능이잖아! 개그해야지" 이러니까 다른한명이 "이게 다큐예요?" 하니까

대꾸 안하고 한숨만... 다크가..ㅋㅋㅋㅋㅋ

 

 

 

 

 

아 너무 재밌다 ㅋㅋㅋㅋㅋㅋ 이제 차근차근 포스팅 해봐야지....

하여튼, 백조클럽 윤아,성은,지원,성소 이 네분 케미 최고예요! 계속 이 4명으로만 했으면 좋겠다 ㅜㅜ

 

 

 

 

 

 

 

 

 

 


수요일에 갑자기 남편이 올해 빼빼로 데이가 주말인데 데이트를 이태원에서 하잔다. 그러나 우리집에서 이태원 짱 머니까 호텔을 잡아놓고 놀자고.. 올레!!!! 소시적에 한강진역 근처에 자주 출발하던 나는 너무 반가웠다~ 그래서 시작된 데이트 대장정~!

먼저 스페인 클럽~! 옛날엔 진짜 자주 갔엇는데 붓쳐스컷이 청담점이 생기기도 전에, 이태원에만 있을땐 거기 출근도장 찍었었닼ㅋㅋ

그러다가 붓쳐스컷에 사람 많으면 스페인 클럽이랑 무슨 프라하 어쩌고를 자주 갔던듯.간만에 스페인클럽~~ 고고 하몽샐러드

 

 

 

홍합찜이랑 해산물 빠에야. 빵은 추가로 더 주문했다 ㅋㅋㅋ 우리 부부를 뭘로 보고 1인분만 갖다주는지..

우린 둘이서 4인분을 먹는 족속이란 말이다 ~~!!!! 빠에야는 양이 어마무시해서 흡족하게 먹었다~!

 

그리고 부른 배를 뚜드리며 무엇을 할까~ 어디로 갈까~~~ 하며 정처없이 걷다가 들어간 부기우기라는 라이브 바!!

정말 좋았다... 연주자들도 실력이 상당하심. 기타연주하시는 분 삘 충만해서 덩달아 너무 신났다. 그런데 우리가 10:30에 들어갔는데 11시에 이 팀은 끝난다고 끄악ㅋㅋㅋ 그래도 연주 잘 들었어효~!!

자리가 왼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드럼은 아예 보이지가 않았다 흑흑

두번째 팀 입장 -! 다들 너무 어려보여서 음,, 대딩인가? 이러면서 반신반의 했는데 웬걸,,, 연습 짱 많이 한 티가 났다.

피아니스트는 외국인 단타로 영입한 것 같았는데 음 좀 별루였어요ㅠ 그러나 특히 가운데 기타리스트 연습 진짜 많이 한 티 팍팍!!! 왠지 나중에 대성할 느낌,,, 뭔가 내성적인데 기타가 진짜 좋아서 기타만 치고 연습 많이 하는 사람 느낌이 느껴졌음. 지금보다 한 오년 지나면 완전 실력 팍 늘어있을 느낌이 들었다. 추성웅 트리오인가? 남편이랑 호텔 와서 이름도 찾아봤음. 나중에 어떻게 대성하나 보려고..ㅋㅋㅋㅋㅋㅋ

다음날 아침 - !!! 하늘이 너무 예쁘고 특이해서 찍었는데, 이게 혹시 지진운이었던거 아닌가? 11월 11일 아침에 찍은건데,,,

뭘 먹을까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찾아간 곳은~~~!!

 

 

대망의 사리원!!!! 여긴, 우리가 서울살 때 정말 청주의 청심재 급으로 맨날맨날 찾아갔었다. 연애때부터 해서 결혼하고 인천으로 이사오기전까지 맨날맨날 갔던 곳. 근데 음식이 너무 맛없어 보여 ㅠㅠㅠㅠ

 

어르신들 입맛에 딱입니다. 만두국, 비빔국수, 메밀전~ 좋은 조합이다.

 

밥 먹고, 어디갈까 어디갈까 하다가 급 결정한 곳은 나의 모교.

왜냐면 그냥 땡겨서... 이맘때 단풍이 너무 예쁘다는 걸 까먹었던 것이지~~!!! 짱 예쁘다 토욜이라 사람도 없고..

학교는 그대로였다. 정겹다 ㅎㅎㅎㅎ

 

 

사람이 없으니까 너무 좋다 ㅠㅠㅠ 그러나 간간히 보이는 중국인 관광객의 모습들 ...

나 학교다닐때도 그렇게 바글댔었는데 아직도 그러는구나 싶음 ㅜㅜ

 

​요즘 재학생들에겐 안그러겠지만, 나때는 포관이 핫했다. 특히 포관에 김밥을 직접 말아주는 @@사랑 김밥은,,, 맨날 줄서서 사먹고, 커피도 단돈 1,500원인데 너무 맛있어서 쉬는시간에 또 줄서서 먹고, 나중에 정문 근처에 새로운 건축물이 생기기 전까지 우리 학번들의 한 세대를 책임졌던 핫플레이스 포관~~~!!!

앞에 나무에서 담배피며 앉아있는 햏녀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남편한테 내가 지상최고의 김밥맛을 보여주지!!! 나만 믿고 따라와! 하며 데려갔다. 토욜인데 문 열어? 하는 소릴 하길래! 마! 여긴 마! 핫플레이스야!! 연중무휴!!! 토욜에도 다섯시까진 문을 연다구!! 하며 데려갔는데.........

문닫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니 요즘엔 포관 김밥 문 닫나요? 이젠 핫플레이스가 아닌가벼ㅠㅠㅠ

문닫고 불도 꺼져 있다;;; 하하하ㅏㅎ하하하 완전 큰소리 탕탕 쳤는데 완전 민망

 

할수 없군, 그럼 동아리방 구경이나 가자. 하고 학생문화관으로 고고~~!! 여기 어딘지 알아보는 사람은 동문일듯 ㅎㅎㅎ

정문과 함께 울학교 최고의 인구이동률을 자랑하는 길

 

 

동아리방 갔는데, 우리땐 열쇠 가지고 다니면서 문 열었는데 이제 번호키로 바뀌어 있었다. 그랬구나... 나는 이제 아재가 되어버린거야... 뼛속깊이 빼박 아재ㅜㅜㅜㅜ 우리 동아리가 있는 층. 총학생회실이 있는 곳이라서 복도엔 항상 배너와 페인트통이 즐비했었다. 총학생회가 대자보랑 현수막에 글씨를 손글씨로 어쩜 그리 잘 썼던지 맨날 지나다니면서 감탄을 했엇는데.. 여전히 바닥에 묻어있는 페인트의 날카로운 추억들..

 

 

​내가 활동하던 동아리도 악기동아리라 겁내 빡셌었다. 매 방학마다 날마다 출석해서 하루 여섯시간동안 연습을 ㄷ ㄷ ㄷ

맨날 연습 마치고 나서면 이런 풍경이 펼쳐지곤 했었지.. 아 대학생활 너무 그립다. 그래도 마음은 지금이 훨씬 편하다

그땐 미래에 대한 뭔지 모를 불안감이 있었음. 지금은 포기할 건 포기하고 났더니 두다리 뻗고 잘 산다. 야욕에 눈이 멀어 나를 혹사하던 생활들이여 아듀~~

 

 

나무가 많아서 너무 좋았었는데 남편도 그소리 하더라 나무가 참 많다고..

 

우리땐 가정관에서도 밥 많이 먹었었는데... 헬렌관 스파게티, 가정관 돈까스, 포관 김밥, 이끼 돈까스, 하루에 와플, 오봉팽, 노리타, 바이타 요런데가 핫플레이스였다. 하루에에서 와플 먹고, 이끼 돈까스 먹고 스타벅스 가면 애들 다 만나던 시절이 있엇다....하아........

 

​그립다,, 대략 그시절이 한 십오년 전인가? 끄악!! 나 언제 이렇게 나이먹은겨! 내마음은 아직 새내기인데....

아빠가 자기는 마음이 아직도 십대 소년같다고 할때 개정색하면서 아빠 그거 범죄야. 창피하니까 그런말 하지말라고 했었는데 너무 미안하다 ㅠㅠ 아빠말이 뭔지 불효녀는 이제야 깨닫습니다요~~

 

 

이야기하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구경하고 나니 어느덧 해가 뉘엇뉘엇~ 그럼 맛난 걸 먹으러 가볼까요????

​​

 

 

​학교 오면 꼭 먹어줘야 하는 곳!!! 페라 되겠습니다. 이것도 OB의 전유물이라고 할수 있는것이...

요즘 재학생들은 여기 안가는 것 같았다. 저번에 대학원 다니는 울 동아리 친한언니 만나러 학교앞 갔었는데 둘다 여지없이 페라 딸기타르트 먹자고 하며 들어섰는데 웬걸... 그 학교안과 앞의 상큼한 대딩들은 다 어디가고.. 우리또래의 나이 지긋한 사람들이,, 넘나 우리또래의 사람들만 가득 차서 딸기타르트를 먹고 있엇다. 아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들어가서 딸기타르트 하나 원샷하고, 하나 더 시켜서 먹는데 구성원들 나이가 정말 지긋~ 지긋~

재학생들은 안오는거 확실하다. 페라는 졸업생들의 향수를 파는 까페인듯.. 근데 예전 노리타 자리에 페라 크게 들어섰던데 재학생들은 글루가나? 나는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옛날 그 자리인 본점에 와서 먹었다. 너무 맛있어..

이맛이 그리워서 집에서 타르트 직접 만들뻔 했다. 딸기철이 돌아오면 직접 만들거다-!!!! 자세히 보면 첫사진의 접시와 두번째사진의 접시 무늬가 다르다 ㅋㅋㅋ 하나 원샷하고 또시켜서 그렇다. 아 그리운 맛이다ㅠㅠㅠㅠㅠ

 

나의 대딩시절의 대부분을 이 건물 공사현장을 보며 지나갔지.. ..... 원래 운동장 자리였었고, 축제나 큰 행사, 음악회 이런게 운동장에서 얼마나 많이 열렸었는데, 어느날 학교가 운동장에 건축물을 짓는다고 해서 총학생회를 비롯 많은 학생들의 큰 반발을 샀다. 이거 반대한다고 삭발식도 했었던듯? 그런데 이거 지어서 동아리방으로 준다고 그렇게 난리치던 학교를 난 분명 기억하는데...

내가 졸업할때 동아리방은 커녕...... 상업시설만 잔뜩 들여와서 임대업을 하더오. 운동장 없애고 임대업 하는 학교 퀄리티 오지고요

 

동아리방 준다고 설레발이나 치지말지 -_- 어쩜 입을 싹바꾸냐. 뭐 등록금 탑 찍고 돈독 오른거 진작 알아서 뭐 놀랍진 않다.

어쨌든 저 벽돌중 한장은 우리아빠가 피땀흘려 번 돈으로 지은거다. 내가 졸업하고 나니 내동생이 입학해서 저 시설을 깨알같이 누렸다고 말해줬다. 졸업학기에 공사가 다 끝나서 수면실가서 맨날 자고 ㅋㅋㅋㅋ 지하에 있는 스타벅스 맨날 가고, 스벅 들인건 참 좋았다. 처음 지을때, 세가지 시안 중에서 학생들 투표로 결정했는데 난 저 모양 말고 운동장은 그대로 살리고, 구겐하임 뮤지엄처럼 빙 둘러서 건물이 있는 그런걸 투표했엇는데 ㅠ 이 건물이 제일 인기많아서 결정됐었다. 쳇;;;;;;

 

그 후로 체대생들은 어디서 수업하는지 모르겠다. 그 넓은 운동장이여.. 안녕.....

 

​데이트로 시작해서 건물디스로 끝나는 포스팅. 이렇게 빼빼로 데이 데이트는 끝! 빼빼로는 아직도 많이 남아서 지금도 하나씩 까먹으며 포스팅을 쓴다. 블로그 자주자주 하려 했는데 은근 숙제 같아서 안쓰게된다ㅜㅜ

 

 

 

 

세이셸 군도는 여러 섬으로 이루어져있는데 그 중 주로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본토인 마헤 섬(공항이 여깄음), 프랄린 섬, 라디그 섬이다. 보통은 마헤섬에 본거지를 두고 라디그 하루, 프랄린 하루 투어를 하는데..

나는 오로지 라디그 섬 때문에 세이셸 오고 싶었던 거였기 때문에 나머지는 보면 쌩유지만 안봐도 크게 지장이 없었다. 그렇다 우리는 라디그 섬에 몰빵을 하고 프랄린은 하루 투어하고 오고, 마헤섬은 마지막에 이박 하면서 쉬엄쉬엄 하는 흔치 않은 일정을 짰다.

 

라디그 섬은 매우 작아서 자전거로 두시간이면 돈다고 한다. (맞나? 오래되서 헷갈..) 그리고 세이셸 가면 다들 라디그 섬은 꼭 가는데 그 이유는.. 바로 앙세소스 다정 비치 때문~! 불어로 스펠링을 써야 하지만 불어를 배운 적이 없으니 패스~!!

 

 

 

 

 

 

바로 여기가 앙세 소스 다정~!!! 비치!! 우리 부부는 여기 다녀오고 나서부턴 서로 다정한 행동하면 한명이 "다정한데? 완전 다정한데?" 그럼 동시에 "앙쎄쏘스 다정~" 이런 아재개그를 선보이고 있다. 사회생활하면서 이런 개그 하면 매장당하는데 남편이랑 개그 취향 잘 맞아서 넘~~~ 좋다. ㅋㅋㅋㅋㅋ 극장에서도 아재개그 대사 나오면 사람들 정색하는데 우리 부부만 으하하하 웃고 있다. ;;;;; 친정에서도 동생들한테 욕 오지게 먹음. 아재같다고 쳇. 하긴 이제 아재 나이니까;;

 

아무튼 여기가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앙쎄소스 다정 비치~ 더 잘 나온 사진들은 나중에 올려야겠다. 지금은 여행 정리하는 중이니.. 모리셔스도 포스팅할 거 더 남았는데 지겨워서 못하겠음 ㅋㅋㅋ

 

 

 

 

 

라디그 섬에서 우리가 묵은 호텔은 르 도맹 로랑쥐? 인가? 하는 호텔로... 호텔이 아니고 리조트가 더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

St.Regis 같은 오성급 퀄리티를 기대하면 안된다. 여긴 시설이 좋긴 하지만 걍 리조트~! 하지만 라디그엔 여기 외엔 좋은 호텔이 없다. 라디그 르도맹이랑 프랄린 섬에 뭐드라? 하여튼 좋은데 중에 엄청 고민하다가, 내가 지금 호텔 누리러 가는게 아니라 라디그에 오래 있고 싶어 가는건데 호텔 퀄을 좀 포기하자! 싶어서 결정한 곳!! 나중에 비교샷을 포스팅해봐야지

 

 

조식 먹는 식당에서 바로 옆에 바다가 보이는데 거기서 찍은 사진이다. 세이셸 바다는 바다가 진~~~짜 예쁘다.

하지만 가성비는 모리셔스. 다시 말하지만 모리셔스는 인도양의 동남아라고 생각하면 된다. 겁내 저렴. 세이셸은 모든 게 더 비쌌다.

 

 

 

 

이렇게 자전거를 리조트 앞에서 대여해서 라디그 섬 투어를 시작한다.

 

마헤 섬이나 프랄린 섬에서 묵는 사람들은 배를 타고 선착장에 내리는데..

내리는 순간 자전거 대여하는 사람들이 엄청 달려들기 때문에 자전거 못 빌릴 걱정은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저 길을 쭉~~~ 따라서 쭉~~~ 달리다 보면 그냥 한바퀴 돌 수 있다.

쭉~ 마냥 쭉쭉 달리다 보면 앙세소스 다정도 나오고 또 다른 유명한 바다들이 나온다.

 

 

 

 

 

 

우리는 라디그 섬에서 5박을 했기 때문에. 어떤 날은 섬 오른쪽만 돌고

어떤 날은 섬 왼쪽만 돌았다.

 

이날은 오른쪽만 돌았던 날같은데, 유명한 바다 말고도 사람 없는데 이렇게 그림 같은 바다들이 너무 많다.

 

여기서 몰빵하길 잘했다고 느낀게 사람 없는 바다에서 놀기 진짜 좋다.

왜냐면 우리 둘밖에 없기 떄문에... 정말 호젓하게 자연의 일부가 된 것 같았다.

물도 너무 맑고, 야트마해서 놀기도 좋은데, 진짜 아름답다 ㅠㅠㅠ

 

세이셸 바다는 진짜 끝장남 ㅠㅠ

 

라디그 섬은 아주아주 작기 떄문에 앙세소스를 향해 내달리지 말고, 중간중간에 사람 없고 예쁜 바다 보이면 멈춰서 놀아보시길 강력추천합니다.

 

 

 

 

 

여기가 제일 유명한... 캐스트 어웨이, 캐리비안의 해적을 찍었다고들 하는

죽기 전에 가봐야할 곳 몇 순위 안에 드는 Anse Source D'Argent 올시다!!!

 

이 사진에 반해서 여길 꼭 가보고야 말겠다고 다짐했는데...

바다를 좋아해서 전세계 바다들을 많이 가봤지만 여기가 최고!

이국적이다... 바다와 바위의 조화가 >_<

 

 

 

 

 

 

 

멋짐 !!! 사람들이 꽤 많은데 (관광코스니까ㅠ) 바다가 넓어서 흩어져서 많지 않아보인다.

 

 

 

 

 

 

 

바다가 엄청 얕아서 저 ~~~ 멀리까지 가도 허리밖에 안된다.

스노클링 하면 바다 생물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주의할 점은!!!

 

절대!! 산호장벽 너머로 가지 마세요! 상어 있대요

 

모리셔스 세인트 레지스 버틀러가 말해줬어요. 내일 세이셸로 떠난다고 하니까

엄청 진지한 표정으로 조심하라고. 거기 상어있고 지난달에 9살 먹은 프랑스 소년이 상어한테 물려서 죽었다고ㅠ

헐?? 그거 사람들 아냐고? 하니까

 

눈이 막 커지면서 절박하게 다 안다고!! 절대 산호장벽 너머로 가지 말라고.. 후덜덜

돌핀투어 할때 운전기사도 그 말 했었었는데 너무 무섭 ㅠ

 

그리고 기사 검색해보니 , 프랄린 섬에서 핫한 해변에서 상어 나와서 사람이 죽었다는 ㅜㅜ

라디그는 안전한 것 같았는데 모리셔스 사람들이 하도 세이셸 바다는 상어있다고 겁줘서 너무 무서웠음.

 

 

 

 

 

일단 우리가 갔을 때는 상어가 없이 아주 평화로웠다.

 

아무리 봐도 라디그섬 아니고 프랄린 섬에서 나온 걸 전체로 뭉뚱그려 겁준 것 같긴 했는데

 

 

은근히 모리셔스 사람들이 세이셸 사람들 싫어하고 견제한다는 느낌 많이 받았는데, 현지인들은 세이셸 좋게 말하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었다. 같은 지역인데 세이셸이 물가나 소득수준이 월등히 높아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하여튼 상어 이야기해서 남편이 계속 상어조심하라고 신신당부 -_-

 

 

 

 

 

평화롭고 다정한 앙쎄소스 다정 해변~~

 

 

 

 

 

 

아 이거 여행기, 꼭 간 곳을 다 적어야 되나? 4년 전 이야기 적으려니 기억도 안 나고 되게 지겹다.

이미 많은 정보들이 머리에서 날아가고~

 

라디그 자전거 끌고 돌아댕기다가 이름없는 아무도 없는 해변에서 4시간 내내 놀고 얼굴 까매져서 리조트로 돌아간 날이랑,

앙세 소스 다정에서 밥먹고 스노클링 하던 날이랑,

이때의 느낌은 또렷이 기억나는데...

 

어떻게 도착하고, 무슨 교통수단으로 어딜 가고 이런건 이미 안드로메다로 ㅋㅋㅋㅋㅋ

그리고 난 사진을 열심히 찍는 타입이 아니어서 사진도 별로 없고~

뭐 있는 사진으로 열심히 남아있는 기억을 짜내서 써보도록 하겠다.

 

라디그섬 포스팅도 점점 지겨워진다. 적당히 하고 어서 프랄린으로 넘어가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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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결혼한지도 어언... 3년하고도 9개월이 지났다. 헐 벌써 이렇게 되다니..

엊그제 결혼한 것 같은데 ㅋㅋㅋㅋ 물론 엄빠같은 결혼 베테랑에 비하면 풋내기지만 그래도 꽤 오래됐는데 신혼여행 포스팅을 안한겨..!! 이제 블로그를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지로 밀린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한다.

 

나는 소시적부터 신혼여행지를 확고하게 정해두었다. 그곳은 바로 세이셸!

고래와 바다생물 다큐를 좋아하는 나는 어릴 때부터 그런 다큐를 즐겨봤었는데,, 다큐를 보면 해양생물 영상 찍는 장소가 은근 정해져 있따. 바하마, 세이셸 이런 곳! 특히 세이셸 군도 빠지질 않는다. (물론 상어도 있다. 소근~)

 

그래서, 아.. 저기다! 난 신혼여행은 꼭 저기가서 바다생물과 교감하고 싶다!!!고 꿈을 가졌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남표니를 만나서 신혼여행지를 정하는데 내가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마음을 고백했다.

세이셸 가서 고래랑 헤엄치고 싶다고.. 고래가 무서우면 돌고래도 괜찮다고..

 

우리 순둥이 남편 무조건 나 하잔대로 다 하는 순둥이 남편(이렇게 적어달라고 주문함ㅋㅋㅋ)이 그러자고 해서 정해진 신행지!

그러나, 내가 세이셸로 정했을 땐 세이셸이 외국에선 핫했지만 우리나라에선 듣보잡이었는데 어느덧 식상해진 몰디브와 캔쿤의 대안으로 힙한 신혼여행지가 되어있었던 것이었다! 쿠궁! 게다가 거리가 멀어서 한번 갈 때 모리셔스도 같이 끼워 간다네?

 

그렇다면 우리도 빠질 수 없지. 나도 간다 모리셔스~ 그래서 정해진 신행지 모리셔스 세이셸!

 

다녀온 소감을 말해보자면, 모리셔스는 인도양의 동남아이다. 근교 나라 사람들이 저렴하게 오고. 세이셸은 가격이 훨 높은듯 하다. 하지만 둘중 하나만 가야한다면? 모리셔스를 추천하고 싶다!! 놀기에 더 적합해서~~

 

 

 

 

 

 

우리가 묵었던 모리셔스 세인트레지스 호텔~!!!

모리셔스에도 많은 좋은 호텔이 있지만 여기 인테리어 보고 딱 내 스탈이라서!! 찜콩함

8일 내내 여기서 아주 잘 쉬었다 .. 먹고 자고 수영하고 먹고 자고 수영하고 딱 스탈~

인테리어도 자연친화적이고, 나무몰딩에 페인트 ...취향저격 +_+

 

 

 

 

 

 

 

 

 

 

 

그리고 제일 좋은 건,,, 바로바로!!!! 프라이빗 비치~!!!

방에서 걸어나오면 바로 이렇게 바다가 뙇 하고 있다. 넘나 좋다...

 

 

 

 

 

 

여기서 유유자적 수영할 때가 제일 좋았다. 모리셔스 바다 중 제일 좋은 곳을 꼽으라면 바로 이 해변!

여기를 꼽겠수다! 놀고 있으면 음료도 채워주고, 햇빛 받다가 더워지면 물에 뛰어들어 수영하다가 다시 그늘에서 음료마시면서 누워서 놀다가~ 크으 이때가 그립다.

 

 

 

 

 

 

놀다가 뒤를 돌아보면, 이렇게 리조트가 똬앟!!!! 우리 집(?) 이 바로 보이넹~

 

아니 티스토리 블로그 사진 왜케 조금 올라감? 글 하나에 사진 많이 올려서 한방에 모리셔스 끝내려고 했는데..

할 수 없이 나눠야겠다 ㅠㅠㅠ다음 글에 계속..이건 뭐 호텔 소개만 하다가 끝나버리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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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상사(사실은 선배...이당시에. )가 휴가를 줬다. 오일이나~!!

오예!! 주말까지 끼면 일주일. 앞으로는 없는 호사이기에 급 동해 여행을 계획하고 하루전에 숙소를 검색해서 잡았다. 울진에 있는 ...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난다ㅠㅠ

 

 

호텔에서 바로 바다가 보이는 곳인데, 나름 깔끔하던데 이름이 기억이..

 

 

정원도 이쁜 곳이었다.

 

 

 

 

울진에서 엄청 유명하다던 물회집인데..

진짜 맛있었다. 역시 포스팅은 그때그때 써야혀..

 

 

 

 

사진이 맛없어보임. ㅠㅠㅠ

 

 

 

 

 

 

동생이 자꾸 카톡보내서...

나중에 다시 포스팅해야할듯 ㅠㅠ

 

 

 

 

ㅎ​




헉 아빠 왜이렇게 젊은겅미 지금의 나의 옆지기보다 더 젊은 아빠.... 낯설어 낯설어~~ 근데 진짜 아빠 젊을 때가 생생하다.

내가 84년 봄 출생이니까 사진이 85년인 걸 볼 때 아주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사진이다. 대략 내 나이 두 살 때인가보다. 우리엄빠는 결혼하자마자 허니문 베이비로 날 가지셨고 정말 결혼식 날 딱 열달 뒤에 내가 태어났다 ㅠ 신혼 좀 가지고 애 낳으시지.
원래 우리아빠는 자식은 한 명만 낳고 본인 인생에 집중하려고 했다 한다. 몸이 약했던 엄마는 거기에 동의

첫 애(나) 낳고 뛸듯이 기뻐하며 공중전화로 세시간동안 동네방네 전화 다돌려서 애낳았다고 딸낳았다고 자랑했다던 우리아빠.. ㅠㅠ 기쁜 건 알겠지만 그 사람들은 뭐야.. 이랬을 것 같다. 아 하긴 팔십년대는 분위기가 지금처럼 개인주의 아니니깐 친척들도 많고~~

처자식이 생긴 아부지. 고심 끝에 한국은행을 그맘두고 모아놓은 돈으로 1년간 어떤 분야의 고시공부를 했다. 그리고 붙었다. 저사진은 그시절의 아빠~ 말도 못하는 아가가 그렇게 아빠가 공부만 하면 무릎에 와서 앉아서 공부 끝날 때까지 꼼짝 않고 책 같이 봤다고 한다. 물론 난 그 때 말도 못하고 글도 못읽으니까 책을 같이 읽은 게
아니라 그냥 쳐다만 보고 있었겠지만~~ 너무나 몇시간동안 같이 가만~~~ 히 있어서 엄마가 신기해서 저 사진 찍었다고 한다. 아빠가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내가 놀다가도 쪼르르 가서 아빠 옆에 서서 손 올리면(앉혀달라고) 아빠가 들어서 무릎에 앉혔다고 함. 아 정말 나지만 어릴 때의 나 너무 귀엽다... 저렇게 사랑스럽게(죄송합니다 ㅋㅋㅋ) 행동을 하니 누가 안앉히겠니~~~

두살박이 세살박이 아기가 너무나 집중하고 조용히 있고 말도 빨리 배우고.. 이 때의 행동들이 엄빠로 하여금 나의 장래에 지나친 기대를 하게 만들었으니... ㄷ ㄷ ㄷ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면 적당히 하라 말해주고 싶다 ㅠㅠ

하지만 그립다. 그리고 엄빠는 자꾸 거짓말하지 말라 하는데 나는 이 때 일이 기억이 난다. 이 때는 우리 집이 없었고 어떤 집의 2층에 세들어 살았고 전반적으로 나무? 색이 집 안에 많았고현관에서 큰반 가는 곳 화장실 다 기억이 난다. 그 시절에 젊었던 엄마아빠도 기억이 나고..
엄마아빠는 언제까지나 엄마아빠일줄 알았는데 ㅠㅜ
너무 순식간에 늙어버렸다.

자수성가하신 울아빠 본인에게 집중하고 싶어서 자식 한 명만 낳고 싶었는데 ㅠ 그 자식이 말 배우자마자 한 말이 동생 낳아줘 였고 이년 내내 조를지 몰랐겠지 ㅠㅠㅠㅠㅠ 아빠 미안 ㅠㅠㅠ 그리고 우리 키우느라 등골 빠지시고.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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