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조청 빠스를 다 만들고, 뒷정리까지 하고 나니.... 새벽 2시 40분... 이상하다? 나 11시 반에 만들기 시작했던 것 같은데? ㅠㅠㅠ

아 맞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름 처치하느라 시간 다 갔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름....

일단 빠스 만들기는 무지 간단하다.

1. 고구마를 썰어서 찬물에 오랫동안 담궜다가(난 삼십분)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천으로 물기를 완전히 닦은 다음에

2. 튀 긴 다. 1번 적당히 튀기고, 체에 건졌다가 또 튀긴다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3. 2번 다 튀기고 나면, 기름3숟갈, 조청2숟갈, 설탕3숟갈 을 후라이팬에 넣고 절!!대!!! 뒤적이지 말고 약약불로 가만히 냅둔다 (잘 안섞이면 그냥 후라이팬을 손으로 들고 휘휘돌리면 자기들끼리 섞임. 센 불은 다 타버리고 약약불로!!! 절대 섞으면 안됨)

4. 소스가 적당히 섞이면 고구마들을 팬에 넣고 쉐낏쉐낏

5. 다 되면, 종이 호일에 하나하나 떨어뜨려서 굳히기~!!

6. 뒷정리 : 오늘 기름 뒷정리하다시간 다 가고 에너지 다 씀 ㅠㅠㅠ

이 사진은 한 번 튀기고 났을 때의 모습

 

​난 항상 오후4시에 일어나는데 그럼 남편이 그 때까지 굶으며 기다린다ㅠ

그냥 밥도 있는데 혼자 먹는거 싫다고 계속 기다림. 그런 오빠를 위해 고구마 샐러드 만들어 뒀다. 내일 떠먹으며 요기하라고~

빠스 만들 때 찬물에 담궈두는 시간, 체에 받쳐두는 시간 등등 여유시간이 있기에 그 동안에 만들면 된다~

 

​2차 튀김중~! 두 번 튀기면 확실히 바삭해지는 듯 하다

 

다 되면 이렇게 따로 떨어뜨려서 굳히면 된다. 허억 진짜 맛있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사랑 빠스

 

그런데,,, 하.. 다시는 기름 많이 써서 튀김하지 말아야지ㅠ 기름 뒷처리하느라 죽을 뻔했다. 평소엔 설거지 남편이 담당하는데 오늘은 호기롭게 내가 한다고 해서리 ㅠㅠㅠ 하.. 진짜 내가 ... 다시는 많이 하지 않으리;;;

요리할 때보다 기름 버리고 설거지 하다가 부엌 다 더러워짐;;; 정작 요리할 땐 정갈했다 아놔 ;;;; 담번엔 꼭 기름 적게 해야지

 

클로즈업. 원래 조청은 2숟갈만 해야 되는데 거의 4숟갈가까이 넣었더니(실수로 북 들어감 ㅠ) 겉은 바삭한데 뒷느낌이 끈적~ 이런 게 좀 있다. 담번엔 정량대로 넣겠다 흑흑 ㅠㅠ

 

 

 

스벅 다이어리 내일이면 받을 수 있다. 15잔 다 토피넛 라떼로 채운 뇨자! 첫번째 다이어리도 다 토피넛라떼로 채웠었는데 ㅋㅋㅋㅋㅋ 중간에 저 초록색컵은 남편이 해 준 것이기에~~~

내일이면 다이어리를 또 받을 수 있도다. 화이트는 품절이던데, 어차피 난 블랙을 노렸다 케케케

민트 다이어리 처음 받고 모눈종이 있길래 이거 뭐냐면서 오목이나 둬야겠다고 막말했는데ㅠ

그 동안에 불렛저널에 영업당해서...ㅋㅋㅋㅋㅋㅋㅋ 검정 받아서 불렛저널 연습할 거다.

민트다이어리에도 불렛 스타일로 쓰고 있긴 한데 처음이라 예쁘게가 안 된다~ 역시 사람은 함부로 말하면 안됨

요새 맨날 구글에 불렛저널 검색하고 있다.

추천할 사이트는: bohoberry.com 이랑 bulletjournal.com 유툽에 보호베리 치면 나오는데 여자들이 정말 좋아할듯!

예쁘고, 깔끔하고, 가독성 있고, 구성도 알참~~~ 어서어서 블랙 다이어리가 내 손에 오길!

 

+ Recent posts